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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호주 생활

호주에서 두번째 추석

지난해는 실습으로 정신없어서 기억도 안나지만, 집주인 덕분에 꿀송편을 먹은 기억이 있다. 올해도 매주 월요일 퀴즈를 보고, 워크샵을 준비에 롤플레이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한국에서 내 집의 주방은 늘 물기가 말라 있었고, 냉장고는 잘 열지도 않아서 엄마가 넣어놓은 김치는-- 엄마말에 따르면 집 김치 냉장고의 김치보다 더 잘 익고 더 맛있다고.

올 해 집주인은 몰랐던 요리 실력을 뽐내시며 갈비찜과 잡채 그리고 구매한 송편을 나눠 주셨다. 감사하게도. 요새 요리가 즐거우신지 이런 저런 음식을 만드시고 나눠주시는데, 덕분에 맛있게 먹고 토실토실해지고 있다. 이힝힝

 

한국처럼 엄청 쫄깃하지는 않았지만,  맛있게 먹은 송편.

달이 엄청 동그랗고 크고 밝은데 사진이 잘 안나온다. 갤럭시S21인가...작년에 새로 나왔던 갤럭시는 달 사진도 엄청 선명하게 찍히던데. 내년에 인턴 월급 받으면 플립으로 바꿔야지. 

9시가 살짝 넘었는데 차도 몇 없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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